남가주 렌트비 9년 연속 증가
Southern California News Group(SCNG)의 조사에 따르면 남가주 주택 렌트비가 지난 9년 연속 상승하며 남가주 중산층이 렌트비 감당수준을 넘어서는등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SCNG에 따르면 2019년말 LA/OC 지역 평균 렌트비(아파트 기준) 는 $2,100 , Inland Empire 지역은 $1,500 를 기록했습니다.
9년간 남가주 전 지역 렌트비 상승률은 43-53%($500-$700)였으며 렌트 인구가 2백7십만명으로 파악되므로 지난 2019년 렌트비로 지출한 총 금액이 460억불이였으며 이는 2018년 대비 2.5% 증가 그리고 2010년 대비는 40%가 증가한 금액이라고 합니다.
또한 1/31에 발표한 하버드대학 주택 관련 연구 결과(America’s Rental Housing 2020)에 의하면 소득의 30%이상을 렌트비로 지출하는 ” 주택비용 과다지출 가정”의 비율이 모든 소득 계층에서 증가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가주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2006년에 소득이 $45000-$75000의 가정이 렌트비를 30% 이상 지출한 비율이 38% 였지만 2018년에 LA/OC 지역은 56% ,Inland Empire지역은 46%로 늘어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5000이상의 소득 계층은 Inland Empire 지역은 감소했지만 LA/OC지역은 2006년의 10%에서 14%로 늘어나며 남가주 렌트비 상승으로 인한 경제적 압박이 지난 9년간 계속 악화되고 있는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대내외적 불안정한 경제적 요건 그리고 지난몇년간 렌트관련 주택 건설 증가로 최근 렌트비 상승률이 주춤해지고 있다고합니다.
2019년 4분기 렌트 상승률은 3%-5%였으며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던 2015년 6-8% 보다 거의 절반수준으로 낮아진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2020년도에 아파트 신규 건설이 늘어나서 렌트 인상률이 더 낮아질것으로 예상되는데 특별히 LA지역에 2019년 7,600유닛과 비교해서 2020년에는 17,600유닛의 아파트가 공사중에 있기 때문에 세입자에게 어느정도 숨통이 트일수 있을것으로 예상됩니다.
OC 지역은 2019년과 비교해서 15%늘어난 2,600 유닛, Inland Empire는 11%가 늘어난 2,100 유닛의 아파트가 신규 공급될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렌트 인상과 주택 가격 상승으로 인해 저소득층은 가주를 떠나고 중/상층은 가주로 유입되는 젠트리피케이션이 심화되며 상위소득 계층포함 전 연령대에서 주택구매가 아닌 세입자로 남아있는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