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상승으로 인한 홈에퀴티 증가-캘리포니아가 미전국 최고 기록 (평균 11만6천불)
얼바인에 본사를 둔 부동산 관련 데이터 회사인 코어라직(Corelogic)에 따르면 펜데믹 이후 폭등한 주택가격으로 인해 지난 1년 동안 캘리포니아 주택 소유주의 자산이 $116,000 증가했으며 이는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미국 전체 주택 평균 홈에퀴티는 $51,500이 되었으며 이는 작년 4-6월 분기보다 29.3% 증가한 수치라고 합니다. 코어라직에 따르면 이는 2010년 2분기 이후 주택 에퀴티 증가액이 가장 높은 수치였다고 합니다.
주택자산(home equity)의 증가는 주택소유주가 고가의 제품/서비스를 지출하는 데 도움을 주거나 재산의 증식을 가져오기 때문에 미 경제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치솟는 집값으로 인해 잠재적 주택 바이어들은 점점 집 구매가 어려워 질 것으로 예상을 했습니다.
지난 1년간 주택자산이 늘어난 것은 펜데믹이후 자기집 소유의 필요성 증가, 역대 최하의 모기지 이자율 그리고 주택매물의 감소 등으로 인한 주택가격의 기록적 상승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
S&P Case-Shiller 지수에 따르면 미국 내 20개 대도시의 지난 7월의 주택 상승은 19.9%로 이는 지난 2000년 이후의 최대 수치라고 합니다.
하지만 전미 부동산 협회( 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NAR)에 따르면 주택자산의 상승 피크가 거의 끝에 다다랐다는 신호가 조금씩 보인다고 합니다.
NAR에 따르면 지난 8월 주택 상승률은 14.9%로 연초부터 전년 대비 상승률이 20-25% 하던 것과 비교해서 현저히 꺾였다는 분석을 했습니다. 전통적으로 4/4분기는 추수감사절/크리스마스 등의 큰 할러데이가 있고 연말이기 때문에 주택매매가 가장 저조한 시기이기 때문에 가격 상승률은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2년 전반적인 부동산 가격 상승은 올해보다 많이 낮을 것으로 여러기관들에서 전망하고 있습니다.
국책 모기지 기관인 프레디맥은 2022년에는 전미 평균 주택가격이 5.3%로 예측을 했습니다. 프레디맥은 2020년에 발표한 2021년의 주택상승 예상을 12.1%로 전망했었습니다.
또 다른 부동산 관련 데이터 회사인 Zonda Economics 는 2022년 주택상승을 4.5%로 예상했으며 2021년과 같은 급격한 가격상승은 더는 없을것으로 예상했습니다.
2020년 이후 기록적인 주택가격 상승으로 가장 큰 피해자는 첫 집 장만 바이어들로 2020년 전체 주택구입자의 첫집장만 바이어의 비율이 33%였지만 2021년 현재 약 29%로 집계가 되면서 급격한 가격상승으로 점점 첫주택구입자의 내 집 장만이 어려워 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래는 캘리포니아 다음으로 에퀴티가 가장 많이 오른 상위 11개주 이며 미 전국에서 홈에퀴티가 가장 소폭으로 오른곳은 노스다코다로 $11,000 증가에 그쳤습니다.
워싱턴 $103,000
아이다호 $97,000
아리조나 $81,000
유타 $81,000
텍사스 $79,000
콜로라도 $77,000
몬타나 $73,000
오레곤 $68,000
코네티컷 $68,000
네바다 $64,000
뉴저지 $64,000
…………………….. 노스다코다 $1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