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오르고 있는 주택 렌트비
지난 6월 미국내 평균 렌트비가 전년대비 약 3.2%가 올랐으며 이상승폭은 지난 1년사이 최고 증가율로 나타났습니다.
렌트매물/정보 전문사이트인 Rentcafe의 조사에 따르면 6월 미국 평균 월렌트비는 1,464달러로 2018년 6월대비 3.2% 상승했고 2019년 1-6월 상반기에만 약 2.9%가 인상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보고서에 따르면 6월에만 전달 대비 0.8% 가 오른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8년 5월이래 가장 높은 월 증가율입니다.
물론 모든 대도시 지역에서 렌트비가 똑같은 비율로 상승한것은 아닙니다. 예로 뉴욕의 경우 평균 렌트비는 4,190달러로 이는 2019년 첫 6개월간 0.1% 감소한 수치입니다.
반면 피닉스는 2019년 상반기에만 약 5.8%가 뛰면서 대도시중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인 지역입니다 . 이외 시카고는 4.8%가 올랐으며 라스베가스 4.7% , 텍사스 오스틴은 3.9% 순입니다.
꾸준히 오르는 렌트비때문에 특별히 가주에서 주의회와 주택관련 단체들이 렌트 컨트롤법을 상정하는등 임대료 규제법을 계속 강화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소득대비 너무 오른 렌트비가 일반 저/중산층에게 너무 큰 부담이 된것은 모두 아는 사실입니다.
제가 전문으로 하는 얼바인만 해도 현재 평균 렌트비가 스퀘어피트당 약 2달러이며 , 전체 렌트 매물(아파트제외-단독주택/콘도)중 중간가격이 3천8백 달러이며 이 중간가격 렌트를 감당할수 있는 가구 수입이 약 10-12만불이 되어야 하는 실정입니다. 이때문에 시세보다 싸게 나온 렌트 매물들은 1주일안에 평균 3-4개 에플리케이션을 받고 있으며 바로 렌트가 나가 버리는 현상이 비일비재 합니다.
지난 몇년간 주로 상반기에 렌트가 오르고 하반기에는 주춤 하는 현상이 되풀이 되고 있기때문에
하반기에 렌트를 찾는 가정에게는 그나마 조금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