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6월 주택 판매량은 줄고 중간 가격은 다시 최고치 경신
부동산 정보 전문기관인 코어라직(Corelogic )에 따르면 올6월 남가주 중간 가격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대조적으로 판매량은 지난 5년사이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어제(7/26)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남가주에서 판매된 주택의 중간가격은 54만 1,250달러를 기록했다고 하며 이는 주택시장 대폭락이후 회복 첫해인 2012년의 중간가격인 28만,1250달러와 비교시 80%에 달하는 가격 상승폭입니다.
6월 판매량은 1년전 같은 기간보다 8.8%가 감소했으며 가장 주택시장이 활발했던 2017년 6월과 비교시 무려 19%가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는 11개월째 연속 전년대비 감소한 것이며 특별히 2년연속 5월 대비 6월 판매량이 감소했는데 이숫자가 중요한 의미는 6월이 일반적으로 1년중 가장 주택 판매량이 많은 달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 남가주 주택시장이 계속 부진하다는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데이타 입니다.
상반기를 마감하면서 1월-6월까지 남가주 총 주택판매량은 10만7천 채이며 이는 지난 몇년간의 평균인 13만3천 채에 비해서 약 20%가 감소한 수치입니다.
지난 3년간이래 최저의 이자율(3.75%)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택 판매량이 늘지 않는것은 그동안 주택 가격이 너무 폭등을 해서 일반 중산층이 감당할 수준을 넘어섰고 외국인 바이어들도 여러 국내외 사정으로 급감한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또한 가장 많은 인구 연령대의 밀레니얼 세대가 주택 시장에 들어올 시점이지만 학자금융자등의 부채등으로 높은 주택가격을 감당할만한 재정적 준비가 되지 못한것도 한요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중간가격이 상승하고 있지만 계속 이런 판매량 부진이 이어질 경우 2008년의 가격대폭락(crash)은 없겠지만 5-10% 정도의 가격조정(correction) 이 올 하반기 또는 2020년에는 일어날것으로 많은 주택관련 경제전문가들은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