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수준까지 도달한 주택건설 노동자 부족현상
Home Builders Institute는 현재 주택수요를 채워줄 주택건설에 필요한 총인력이 향후 3년간 매년 74만명이 필요하다는 연구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Home Builders Institute CEO인 Ed Brady는 “은퇴나 또는 단순히 건설업종을 떠나는 근로자 손실을 모두 따라잡으려면 건설 산업에 매달 61,000명 이상의 신규 고용이 필요하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총 220만 명의 신규 고용이 필요함을 뜻하며 이는 엄청난 숫자이며 현재 고용시장의 상태로는 도저히 맞출수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지난 2008년 주택 거품이 터진 이후 100만 명이 넘는 주거용 건설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었고 이후 주택 부족 현상이 매년 심화되는 현상이 이어졌습니다.
계속해서 새로운 주택 공급이 절실히 필요하지만 전미주택건설협회(National Association for Home Builders)의 노동국 통계 분석에 따르면 2012년 이후 지금까지 1,200만 가구가 형성되었지만 그 기간 동안 1,000만 주거용 주택만 건설되었다고 합니다.
Ed Brady는 “건설인력 부족이 위기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펜데믹이후 다른 산업등이 반등하고 직원채용을 위해 경쟁력 있는 임금과 여러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에 2022년에는 인력부족을 줄일수 있는 상황이 더욱 어려워질 것입니다.”라고 전망했습니다.
현재 매달 300,000~400,000개의 주택건축관련 일자리가 생겨나고 있으며 전체 건설 노동자의 약 3분의 1이 이민자(주로 중남미)이고 점점 더 많은 수(현재 약 11%)를 여성인력이 채워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체인력의 약 5분의 1은 자영업자(인디펜던트 컨트렉터)들 이라고 합니다.
건축기술 발달/추세(smart home/solar power home..)에 맞추어 단순직외에 전문화된 인력도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경험과 기술을 갖춘 노동력도 더 필요한것이 부족현상을 악화시키는 한 요인도 된다고 합니다.
구체적인 예로 제가 전문으로 하는 지역인 오렌지카운티에 착공되는 신규 주택물량이 수요를 전혀 따라 잡지 못하고 아주 제한된 수량의 주택만 지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얼바인을 예로 들면 3-4주마다 공급하는 신규주택(new phase release) 물량이 평균 4-6채 뿐이며 인력/자재 부족으로 대부분 1-2개월씩 완공 날짜가 미루어 지고 있는 실정입니다.이런 제한된 공급으로 인해 신규주택을 사려는 바이어들의 수가 계속 정체되고 누적되어서 운이 좋아서 지금 새집을 계약을 해도 완공시기는 2022년 봄-여름이 되는 실정입니다.
현재 공급망 대란으로 인한 자재 부족과 더불어 건설 인력부족으로 내년에도 집구매를 원하시는 바이어들에게는 쉽지 않은 한해가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