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가 계속해서 주택 시장을 강타하면서 모기지 신청건수 급락!
코로나 바이러스가 주택 시장에 불안정성을 계속 일으키면서 불과 몇주전에 지난 11년중 최고치에 도달했던 모기지 신청건수가 이번주에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미주 모기지 협회(MBA-Mortgage Bankers Association)에 따르면 3/20까지 마감한 모기지 신청건수가 1주전에 비해 29.4%나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MBA에 따르면 주택 대출 이자율이 몇주전 3.29%에서 최근 3.84%까지 급격히 오르면서 모기지 재융자및 주택구입 융자 신청이 급감한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모기지 이자율과 연동하는 10년 국채가 사상최저인 1% 미만에도 불구하고 30년 고정이자율은 지난 1월 중순이후 최고를 기록하고있습니다.
모기지 이자율이 이렇게 오르는 몇가지 요인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모기지채권 2차시장의 불안정성 ,그리고 지난 블로그에서 언급했듯이 몇주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을때 폭증한 재융자건들을 아직 소화 못한것 이로인한 대출인력/시스템 부족등으로 한시적으로 렌더들이 인위적으로 모기지 이자율을 올리고 있는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월요일에 미연준(Federal Reserve) 이 무제한으로 모기지 채권(MBS-mortgage backed security)을 매입한다고 발표하면서 모기지 2차 시장이 안정을 되찮게 되면서 향후 1달 이내 모기지 이자율이 3%이하로도 급하락할 가능성이 많아지고 있습니다.하지만 코로나바이어스 사태로 인한 주가 폭락과 대량실업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택 구매 모기지 신청건수는 2019년 8월 이후 최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미역사상 최대규모의 2조달러 부양책이 발표되는등 경제를 살리기 위한 의회/정부의 전방위적 지원책이 발표되고 있지만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social-distance) 일환으로 모든 오픈하우스는 금지되었고 바이어와 주택 투어도 가능하면 하지 말라고 가주 부동산 협회에서 권고 하기 때문에 당분간 주택시장은 매매가 아주 낮은 상태가 지속될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직은 가격 하락의 조짐은 많지 않지만 단기간내에 큰충격에 빠진 경제가 회복될 가능성이 많지 않기 때문에 어느정도 주택 가격 하락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한 글로벌 금융위기와는 성격이 조금 다르기 때문에 주택 가격의 하락폭이 얼마나 될지 그리고 경기 부양책및 무한정 모기지 채권 매입으로 인한 이자율 하락이 주택 시장에 어떤 긍정적 영향을 줄지는 현재로서는 어느 누구도 예측할수 없는 상태입니다.
주택 구매/판매를 계획 했던 모든분들은 서두리지 말고 당분간 시장을 지켜보면서 움직이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