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바이어의 미국내 주택 구입 급감
전미 부동산 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의 지난 7/17일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4월-2919년 3월까지 외국인 바이어의 미국 기존 주택 구입이 같은 기간 1년전에 비해 36%나 급감한 약 78억불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1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것입니다.
부동산 협회가 분류한 외국인 바이어는 2종류로 나누어 지는데
- 미국내 거주 외국인(resident foreigners):외국인 바이어의 60%를 차지하며 최근 2년이내에 미국 거주한 비시민권자 또는 교육/학교/업무 관계로 미국에 6개월 이상 머물고 있는 비자를 가지고 있는 거주자에 의한 주택구입
- 미국내 비거주 외국인(non-resident foreigners): 외국인 바이어의 40%를 차지하며 주로 투자목적(rent) 또는 여행으로 방문시 6개월 이내 머무를 거주지 목적(vacation home)의 주택구입
외국인 바이어가 미국내 거래되는 총주택 매매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대도시 특별히 캘리포니아/마이에미에 집중이 되어 있어서 이지역에서 외국인 바이어의 주택 구입 급감이 지역 주택 시장에 많은 영향을 주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로 인해 고가의 주택은 인벤토리가 늘어나고 매매까지 걸리는 시간도 점점 길어지면서 가격 하락의 현상이 계속 지속될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바이어를 국가별로 나누어본 기간별 대비 감소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중국(홍콩/대만 포함): 58% 감소, 13.4억불
2. 캐나다:58% 감소, 8억불
3. 인도:12% 감소,6.9억불
4. 영국: 60% 감소,3.8억불
5 멕시코:75% 감소,2.3억불
중국은 1년전 대비 58%나 감소했지만 여전히 외국인 바이어 국가중 1위를 차지하고 있음을 볼수 있습니다.
중국내 부동산 관련 포털로 1위인 Juwei.com의 CEO에 따르면 이사이트를 통해서 미국내 부동산 관련 문의가 지난 1년 사이에 27.5%가 줄었으며 이는 지난 3분기 연속 감소한 수치이며 미/중 무역전쟁 및 이로 인한 달러화 유출을 막으려는 정부의 규제가 가장 큰 이유라고 합니다. 그리고 중국인들의 해외 부동산 관심이 미국에서 영국/호주 그리고 캐나다로 집중되고 있다고 합니다.
외국인 바이어들의 미국내에서 가장 많이 주택을 구입하는 5개주 는 다음과 같습니다
1.플로리다: 전체 주택구입중 외국인 바이어 20% 차지, 이중 캐나다 바이어가 42% 차지
2.캘리포니아: 전체 주택 구입중 외국인 바이어 12%, 34%가 중국인
3.텍사스: 전체 주택 구입중 외국인 바이어 10%, 대부분이 인도/멕시코
4.에리조나: 전체 주택 구입중 외국인 바이어 5% 차지
5.뉴저지: 전체 주택 구입중 외국인 바이어 4%
주택 구입의 목적을 국가별로 나누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캐나다인: 48%- 여행시 거주할 목적(vacation home) , 15%-렌트
- 중국인:37%-실질적 거주, 28%- 렌트
- 인도인:75%-실질적 거주, 12%-렌트
- 멕시코인:63%-실질적 거주, 13%-렌트
- 영국인:38%-실질적 거주, 29%-여행시 거주할 목적
지난 몇개월간 최저의 모기지 이자율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택 시장이 부진한 이유중의 하나가 외국인 바이어의 급감이 한 이유가 될수 있으며 특별히 제가 전문으로 하는 얼바인은 미국내 다른 어느 지역보다 외국인 바이어(중국/인도/한국)의 비중이 높은 곳이 기 때문에 외국인 바이어의 급감이 얼바인 지역의 주택 시장(특별히 100만불 이상 고가 주택)에 미치는 영향이 클것으로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