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상승으로 인한 지난 10년간 주택소유자들의 재산 증식 효과
전미 부동산 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NAR)가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의 기록적인 주택 가격상승으로 인해 장기 주택 소유자들의 가계 재산이 큰폭으로 증가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AR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20년까지 미전역 중간소득 계층의 주택자산은 2조 1 천억 달러가 증가한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보고서는 10년전 미평균 주택매매가인 16만2천달러에 기존 단독주택을 구입한 주택소유자는 지금 주택 자산(에퀴티)이 약 22만9천달러로 증가했다고 하며 대부분의 주택자산은 지난 10년간 꾸준한 주택 가격 상승에 기인한다고 합니다.
NAR에 따르면 기존 단독주택의 중간가격은 2011년 4분기 부터 2021년 4분기 까지 연평균 8.3%의 속도로 상승했습니다.
NAR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한국계 로렌스 윤은 ” 주택을 소유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부를 쌓는 확실하게 입증된 방법” 이라고 했으며, ” 주택 가치는 일반적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상향 증가하므로 주택 소유자는 다운페이를 지불하고 모기지 상환을 시작하는 즉시 부를 쌓기 시작한다” 라고 했습니다.
미국내 주택소유자의 꾸준한 증가로 이자산 증가의 혜택을 누리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NAR이 파악한 미국내 917곳의 대도시 주변에 거주하는 총인구의 주택소유 비율은 58%로 2010년에서 2020년까지 6백5십만의 새로운 주택소유 가구가 늘어났다고 합니다.
지난 10년간 대도시 주변 지역(메트로)에서 가장 주택 가격이 많이 상승한곳 5군데는 아래와 같습니다.
- Phoenix-Mesa-Scottsdale(AZ): 275.3%
- Atlanta-Sandy Springs(GA):274.7%
- Las Vegas-Henderson-Paradise(NV):251.7%
- Cape Coral-Fort Myers(FL):233.9%
- Riverside-San Bernardino-Ontario(CA):207.6%
NAR은 결론적으로 이러한 집값 상승은 주택 소유자와 주택 판매자에게 분명히 도움이 되고 있지만 향후 집구매를 고려하는 첫주택 구입자들에게는 점점 내집 마련이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획기적으로 신규주택공급이 늘어나지 않는 이상 고질적인 매물 부족으로 인한 미전체 주택 가격 상승은 당분간 계속 될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캘리포니아는 잠재적 주택바이어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약 200만채 이상의 신규 주택 공급이 필요한 상황이라고하며 주정부와 카운티/도시별로 건축관련 허가/조닝등이 너무 까다롭고 오랜시간이 걸리고 계속되는 인력/자재부족등으로 주택 공급부족 해결은 쉽지 않을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